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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지

STAXX: 안녕하세요, 기록가 댕지님! 기록가님이 어디서 오셨는지,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는지 궁금해요.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댕지: 안녕하세요, 저는 대구시 달서구에서 온 디자이너 댕지입니다. 저는 소셜활동과 연결된 디자인 작업을 좋아해요. 지역을 재미있게 만들기 위한 실험적인 비주얼 그래픽, 예를 들어 지역축제의 포스터처럼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주제를 가지고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것에 흥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STAXX: 이번 탐험에서 어떤 기록물을 만들었는지 보여주세요! 기록에 대한 설명도 부탁드려요.
Copyright 2025. 김명지 All rights reserved.
Copyright 2025. 김명지 All rights reserved.
댕지: 작업탐험대 프로그램의 타이틀을 디자인 해보았어요. 영주를 여행하며 느낀 감정들로 자유롭게 창작을 할수 있고 힐링할 수 있는 작업탐험대라는 좋은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더 돋보이게 하고자 타이포디자인을 진행했어요.
STAXX: 정말 멋진 작업물이네요! 앞으로의 작업탐험대에도 유용하게 쓰일 것 같아요. 나흘 동안 영주의 이곳저곳을 둘러보셨을 것 같은데요, 가장 기억에 남는 나만의 장소나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장소가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댕지: 오며가의 뼈구이요! 감자탕 고기에 아주 매운 양념치킨소스를 발라 구워낸 음식이에요. 후기를 찾아보니 맵찔이는 조심하라고 하던데 역시.. 불닭보다 5배는 매웠어요 배가 아파서 혼났지만 맛있어서 후회하지 않아요ㅎㅎ 잔잔하고 고즈넉한 영주의 생활 속에서 유일하게 느낀 속세의 달고 짜고 매운(ㅋㅋ) 맛이 인상적이였어요. 영주 내에서 흔치 않은, 24시간 하는 운영하는 가게라 야식이 땡기신다면 방문을 추천드려요.
STAXX: 그렇다면 나흘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이나 순간은 무엇인가요?
댕지: 동네 아이들이 택수를 보러 매일 매일 놀러 오던 장면이 기억에 남아요. 초등학생들을 보는게 오랜만이여서 괜히 기분이 좋았어요. 또 STAXX가 창작자와 아이들에게도 친절한 공간이란걸 느꼈습니다. 아이들이 택수와 함께 마당에서 자유롭게 뛰어 놀아도 아무도 뭐라하지 않는 따듯한 마음과 여유가 도시와는 다르게 느껴졌어요.
STAXX: 이번 3박 4일 간의 <작업탐험대-누군가의 영주>에서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요?
댕지: 아쉬웠던 점은 없어요. 좋았던 건 머무는 동안 제한 시간 없이 언제든 STAXX의 공유 오피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다른 센터나 오피스는 시간이 업무시간에만 이용할수 있다는 제약이 있어서 아쉬웠는데, 여기는 편하게 언제든 이용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STAXX: 다음에도 영주에 다시 오고 싶은 마음이 드나요? 다음에 다시 온다면 어떤 여행, 어떤 경험을 하고 싶으세요?
댕지: 네, 영주는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다음에 다시 오고 싶어요. 다시 온다면 밤에 영주시민운동장에서 달리기를 하고 싶어요. 관광객이 아닌, 여기 사는 사람처럼 녹아드는 생활을 해보고 싶네요.
STAXX: 마지막으로, 영주에서의 이번 3박 4일을 한 문장으로 표현해주세요!
댕지: 느슨하고 따듯한
STAXX: STAXX에서 기록가님과 함께 한 3박 4일이 저희에게도 의미 있는 기억으로 남을 거예요. 소중한 기록과 경험을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